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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비즈니스

린다 메카트니 전시회 공연 대림 미술관 에서 혁명의 깃발을 꼽다. 몽키비지니스 라니 저 어이없는 오타를 보시라. 비지찌개가 먹고 싶은 토요일 오후 3시 부터 5시까지 행해졌던 몽키비지찌개와 대림미술관의 연계 프로젝트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만큼이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보고 정말 일 열심히 장사 잘 한다는생각이 들었다. 나는 VIP 아티스트니까 물론 공짜로 사진을 보긴 했지만, 전시품이 많은 것도 아니고 ' 오늘 하루는 나도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에요~ SNS에서만 헤헤' 이런 컨셉으로 행해진 전시회가 아닐까? 그도 그럴 것이 계속해서 인스타그램인지 뭔지에다가 올리면 상품준다고 홍보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것을 위해 계속 관객분들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어대고 해시태그인지 뭔지를 써서 저렴한 비용에 대림미술관은 이미지 마케팅을 성.. 더보기
TV에 나온다고 니가 정답은 아니야 오디션 프로에서 한 뮤지션이 난리다.그에 대한 평도 난리다.대다수의 음악매니아들은 그 뮤지션의 평가보다 심사위원의 무식한 발언에하루종일 분개를 하고 있다. TV에 나온다고 꼭 정답이라 볼 수는 없지만 이 바보 상자속에서 튀어나오는 수많은 정보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실이라고 믿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것이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한 국가를 전복위기로 만들어 버린다. 수만의 무고한 시민을 죽인 자가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기도 하며 일제시대에 독립군 토벌대의 장교가 영웅으로 둔갑한다. 오디션프로는 일개 예능프로다. 이것은 그냥 시청률 상승이 목적인 예능.오락프로다. 공익.교육목적과는 거리가 먼 그냥 시간 때우기용 프로라는 것이다.이 프로에서 음악적 예술성을 찾는 것은 무의미 하다. 사실 거기 나온 심사위.. 더보기
몽키비즈니스 컴필레이션 앨범 몽키비즈니스 컴필레이션 앨범 올해 여름, 몽키 원숭이 사장단 세명과 쏘주를 먹다가,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술김에 내가 장비 가지고 녹음하고 믹싱 마스터링 까지 끝내주겠다는 괜한 이야기를 하면서 일이 벌어졌고, 여름 휴가를 반납하며 밴드들과 씨름을 하며 녹음을 끝마쳤다. 손민우, 콜록, 클랩스, 다락방라디오, 워킹홀리데이, 재수좋은날, 플래닛캔디 각각 장르도 다르고 악기편성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내가 무슨 비긴어게인에서 나오는 술냄새 풀풀 풍기는 노래만 들으면 모든 악기 파트가 좍 생각나며 일사천리로 녹음을 진행하는 천재 프로듀서는 아니지만, 각 팀들에게 요구했던 한가지가 있었다. 원테이크 녹음 드럼 따로 베이스 따로 기타 따로 녹음이 아닌 합주 & 공연 .. 더보기
대략 몽키 비즈니스 이야기 1998년도 18살 수유역 부근에 탑 합주실 이란 곳이 있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합주실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몇 차례 이 곳에서 합주를 하던 도중 여기서 연습을 하는 또래 친구들과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만으 로 금세 친해져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같이 공연 하러 다니고 술집 사장님 께 RATM 테입을 주며 틀어달라고 부탁한 후 약 20명이 술집에서 헤드뱅잉 하 고 슬램하고 난장판을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이 친구들과 같이 있으면 학업문제,집안문제,여자문제등 19살짜리가 하고 싶었던 고민들은 음악이 주는 해방감에 더 이상 고민이 될 수 없었다. 그 친구들은 다들 각자의 삶 속으로 흩어져 추억으로만 존재하는 사람들이 되었고, 나는 그 시절의 추억을 현재에 몽키비즈니스라는 공간에서 다시 느 끼고 있다. 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