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럽

TV에 나온다고 니가 정답은 아니야 오디션 프로에서 한 뮤지션이 난리다.그에 대한 평도 난리다.대다수의 음악매니아들은 그 뮤지션의 평가보다 심사위원의 무식한 발언에하루종일 분개를 하고 있다. TV에 나온다고 꼭 정답이라 볼 수는 없지만 이 바보 상자속에서 튀어나오는 수많은 정보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실이라고 믿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것이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한 국가를 전복위기로 만들어 버린다. 수만의 무고한 시민을 죽인 자가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기도 하며 일제시대에 독립군 토벌대의 장교가 영웅으로 둔갑한다. 오디션프로는 일개 예능프로다. 이것은 그냥 시청률 상승이 목적인 예능.오락프로다. 공익.교육목적과는 거리가 먼 그냥 시간 때우기용 프로라는 것이다.이 프로에서 음악적 예술성을 찾는 것은 무의미 하다. 사실 거기 나온 심사위.. 더보기
대략 몽키 비즈니스 이야기 1998년도 18살 수유역 부근에 탑 합주실 이란 곳이 있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합주실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몇 차례 이 곳에서 합주를 하던 도중 여기서 연습을 하는 또래 친구들과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만으 로 금세 친해져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같이 공연 하러 다니고 술집 사장님 께 RATM 테입을 주며 틀어달라고 부탁한 후 약 20명이 술집에서 헤드뱅잉 하 고 슬램하고 난장판을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이 친구들과 같이 있으면 학업문제,집안문제,여자문제등 19살짜리가 하고 싶었던 고민들은 음악이 주는 해방감에 더 이상 고민이 될 수 없었다. 그 친구들은 다들 각자의 삶 속으로 흩어져 추억으로만 존재하는 사람들이 되었고, 나는 그 시절의 추억을 현재에 몽키비즈니스라는 공간에서 다시 느 끼고 있다. 몽.. 더보기